이상직 무소속 의원./사진=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검찰이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을 받은 이상직 무소속 의원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해당 사건 기록을 검토한 후 서울 강서경찰서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2014~2015년 이스타항공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 수십명을 추천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았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는 지난해 4월 이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등을 수뢰후부정처사와 업무방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고발했다.
사준모는 당시 고발장에 "피고발인들은 부정채용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채용담당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었다"며 "지위를 이용해 사내 채용 기준에 미달하는 자들을 입사시킬 것을 지시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발장을 접수받은 대검찰청은 사건을 경찰로 이첩했다. 강서경찰서는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한 후 지난달 말 증거불충분으로 해당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 사준모는 이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