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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中 "연말 완공 우주정거장에 외국 비행사 방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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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완성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 '톈궁'에 외국 우주비행사의 방문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힘쓰는 모든 국가와 함께 더 많은 국제 협력과 교류를 원한다"며 "중국 우주정거장은 해외 우주인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유인우주선 2회, 화물우주선 2회, 실험선 2회 등 모두 6차례의 우주선을 발사해 'T'자 형태의 우주정거장을 완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핵심 모듈 '텐허'를 쏘아 올린 이후 화물우주선과 유인 우주선을 잇달아 발사하며 우주정거장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중국이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현재 미국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가 강화하자 러시아는 제재가 풀리지 않으면 ISS 운영과 관련한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이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이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ISS가 운영을 종료하고 나면 한동안 중국 우주정거장이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中 유인우주선 '선저우13호' 귀환…183일 체류 최장기록
(네이멍구 AFP=연합뉴스) 중국 우주비행사 예광푸(가운데)가 16일(현지시간)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를 타고 중국 네이멍구 둥펑착륙장에 착륙한 뒤 지상요원의 도움을 받아 귀환 캡슐 밖으로 나오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우주로 발사된 선저우 13호에 탑승했던 예광푸 등 우주인 3명은 중국 우주개발 역사상 최장 기록인 183일간 우주에 머물면서 임무를 수행했다. 2022.4.17 leekm@yna.co.kr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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