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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 미군 순직장병 94명 추모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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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집무실 인근 서울 용산공원에 주한미군 순직 장병 추모비 건립이 추진됩니다.

한미동맹재단은 오늘(2일) 순직한 주한미군 복무 장병을 기리는 추모비를 용산공원에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2023년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면서 작전·훈련 간 순직한 94명의 장병을 기리는 추모비를 국가보훈처와 함께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한미군 사령관 출신인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재단 이사장은 "추모비 건립이 역사에 기록될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재단은 또 "주한미군 전사자 3만 6,634명과 한국군 전사자 13만 7,399명 등 총 17만 5,801명의 순국 영웅을 호명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명 행사는 6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33일간 서울에서 시작해 지방과 해외 참전국 도시를 거쳐 미국 워싱턴D.C에 조성 중인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 '추모의 벽'에서 마무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추모의 벽 조성 공사는 현재 약 80% 진척됐으며 다음 달 말 공사를 마치고 정전기념일인 오는 7월 27일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라고 재단은 전했습니다.

재단에 따르면 6·25전쟁 때 한국에 파병된 미군 참전용사 중 약 60만 명이 생존해 있고 매일 600여 명이 숨을 거두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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