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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MB 사면 물으니 반대 51.7% 찬성 40.4%ㅣ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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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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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이명박(MB) 씨에 대한 특별 사면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5명이 사면에 반대한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씨 사면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40.4%, 반대한다는 의견은 51.7%입니다. 반대 의견이 11.3%포인트 높습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60세 이상(55.3%), 대구·경북(56.8%), 보수 성향(60.8%), 국민의힘 지지층(68.9%),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투표층(68.2%)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30대(62.5%), 40대(71.7%), 광주·전라(78.1%), 진보 성향(76.6%), 민주당 지지층(85.2%),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 투표층(83.8%) 등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중도층에서는 찬성 36.3%, 반대 55.6%로 사면 반대 의견이 19.3%포인트 높았습니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24.7%, 반대 60.8%로 반대 의견이 36.1%포인트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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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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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선 응답자 68.8%가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 의견은 23.5%로 찬성 의견이 45.3%포인트 높았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경우에는 사면 찬성이 28.8%, 사면 반대가 56.9%입니다. 사면 반대가 찬성보다 28.1%포인트 높았습니다.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사면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30.5%가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57.2%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 의견이 26.7%포인트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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