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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日서 2번째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 확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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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지난달 미국서 귀국한 50대 남성에게서 확진 확인

英 보건당국, XE 변이 BA.2보다 12.6% 전염성 강해

뉴스1

일본의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지난 1월 승객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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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조합 변이 'XE'에 감염된 두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NHK에 따르면 3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미국에서 귀국한 50대 남성이 'XE' 재조합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XE 변이는 오미크론 BA.1과 BA.2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로 영국 보건당국은 BA.2보다는 12.6% 빠른 증가 속도로 확산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XE' 재조합 변이에 감염된 남성이 지난달 16일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검역속에서 이미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당초 목의 통증과 두통을 호소했지만 증상이 경미해 지난달 23일 격리시설에서 진료를 마치고 시설을 떠났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3월 말 미국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귀국한 여성이 'XE' 재조합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해당 재조합 변이의 해외 상황을 분석하고 이것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감염성과 심각성이 높은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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