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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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과 관련해 “우리 군과 외교 안보 부처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긴장감을 갖고 안보 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청와대도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지역,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북한이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외교를 통한 해결의 길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5월10일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도 빈틈없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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