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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세계 속 한류

대구시, 日 규슈서 ‘한류 관광 콘텐츠’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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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BTS 뷔 벽화거리.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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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와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일본 사가현, 오이타현, 쿠마모토현, 후쿠오카현, 히로시마현 등 규슈지역 5개 도시를 일주하면서 찾아가는 ‘이동식 방한 관광 캠페인 특별 이벤트’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한·일간 항공노선 움직임이 잇따르는 등 일본 현지 분위기를 감안해 일본 황금 연휴인 골든위크(4월 29일~5월 8일) 기간을 활용해 양국 간 국제관광교류 재개를 준비하는 한편, 방한 관광 붐업 조성과 대구관광 이미지 회복개선 차원에서 마련했다. 특별이벤트는 트럭 2대가 5개 현을 이동하면서 최신 트렌드의 한국 체험 행사와 대구관광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첫 번째 일정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사가현 사가공항 공원에서, 두 번째 일정은 지난 3~4일 오이타현 축제광장에서 방한관광 특별홍보 캠페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캠페인 행사장 내에서 인기 드라마 소개를 시작으로 전통공예체험 등 ‘한류드라마 체험존’과 흑백 셀프카메라 촬영체험, 캐주얼 및 한복체험, VR(가상현실) 드라마 체험 등의 ‘한국 최신트렌드 체험부스’, 인기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한식체험 부스’를 각각 운영했다.

아울러, 체험 행사장 내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등장하는 ‘보라색 풍선’ 스티커를 찾아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선물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에 발맞춰 대구시도 최근 중국 팬들이 직접 조성한 ‘BTS 뷔 벽화거리’를 메인 컨셉으로 집중 홍보했다.

또한 대구에 촬영한 인기 한류드라마 빈센조의 ‘대구오페라하우스’, 최근 한류영화 촬영지로 주목받있는 ‘계산성당’, ‘수성못’, ‘앞산전망대’ 등과 함께 대구 대표 미식관광 콘텐츠인 ‘대구 10미’를 홍보했다. 특히, 일본 도쿄 대구관광홍보사무소 이마무라 나오나 소장이 직접 나서 대구만의 한류관광콘텐츠를 알리고 확산시키는 ‘대구관광홍보 전도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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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대구관광홍보사무소 이마무라 나오나 소장이 한류관광콘텐츠를 홍보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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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캠페인 일정은 오는 14~15일 일본 쿠마모토현 유메타운(쇼핑몰)에서, 네 번째 일정은 21일 후쿠오카현 하카타항 국제터미널, 다섯 번째 일정은 28~29일 히로시마현 LECT(대형쇼핑몰)에서 주말마다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본 현지에서 열린 대구 관광 특별 캠페인 행사는 방한 관광 여행 재개의 성공적인 시작으로 이끌고, 일본 현지의 잠재 관광객에게 대구 관광 선호도 증대와 함께 대구 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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