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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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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오늘 임기 마무리…오후 6시 청와대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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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백서 발간 기념 국정과제위원회 초청 오찬에서 백서의 중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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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늘(9일) 오후 6시 청와대를 떠납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합니다.

이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합니다.

오전 10시에는 청와대에서 퇴임 연설이 진행됩니다. 청와대는 지난 5년간의 소회와 국민께 드리는 말씀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감사' '자부심' 등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후에는 윤 당선인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과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 부주석을 연이어 만납니다.

해당 일정들을 마치면 문 대통령은 오후 6시에 청와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퇴근길에 나섭니다. 김정숙 여사와 관저를 출발해 청와대 정문으로 나와 분수대까지 걸어 내려가며 마지막 퇴근길을 마중하러 나온 시민에게 인사말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 퇴근길에는 깜짝 이벤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프라이즈한 깜짝 이벤트가 있나'는 사회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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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마지막 국무회의에 김부겸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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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퇴근 후 서울 시내 모처로 자리를 옮겨 국방부 등과 연결된 핫라인을 통해 내일(10일) 0시까지 군 통수권을 행사합니다.

이후 날이 밝으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사저로 향할 예정입니다. KTX를 타고 오후 2시 30분쯤 울산 통도사역에 내린 뒤 오후 3시쯤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도착합니다.

문 대통령은 인근 주민과 지지자들이 모이는 만큼 사저로 들어가기 전 마을회관 앞에서 임기를 마친 소회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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