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에 휩싸인 하르키우 바라바쇼보 시장.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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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북부에 위치한 제2도시 하르키우에 러시아의 재침공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최근 2주간 하르키우에 대대적인 포격을 가했고, 이 포격은 주택가를 강타하면서 8세 소녀를 포함해 민간인 20명 이상이 사망했다.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50㎞ 떨어진 하르키우는 개전 초반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여러 차례 공방전이 벌어지며 하르키우는 이미 사실상 폐허가 됐다.
가디언은 군 지휘관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 사이에서도 러시아의 재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인 안드리 모길라는 "서방으로부터 인공위성 사진을 포함해 전쟁 정보를 입수했다"며 "러시아군이 3주 전 탱크 50대와 8개 대대를 포함해 약 100개 부대를 하르키우 전선으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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