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9시 기준 1만7146명
중수본 “재유행 15만~20만 예측…15만까지 대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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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5일 발표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7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714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5880명)보다 3배 가량 많은 수준으로 지난 5월 25일(1만827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 확진자 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를 고려하면 이날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9894명→1만455명→9천591명→9528명→1만715명→1만59명→6253명으로 하루 평균 9499명이다. 직전 주(6월21~27일·7063명)보다 2400명 가량 늘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저희가 전문가들께 재유행 예측을 해 보면 15~20만 정도까지도 오를 수도 있다고 예측을 하고 있다”며 “15만명을 넘는 상황이 됐을 땐 기존 거점병원, 코로나19 전담병상 진료에 참여했던 의료기관 중심으로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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