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성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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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사실상 ‘여름철 재유행’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984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만9400명)보다 442명 많다. 1주 전인 지난 2일(9521명)보다는 1만321명 늘어 2.1배, 2주 전인 지난달 25일(5893명)보다는 1만3949명 많아 3.4배나 증가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1만7146명)부터 엿새 연속 1만명대 후반에서 2만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세를 보면,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주일 전 대비 하루 신규 확진자 수 배율은 지난 5일 1.83배, 6일 1.85배. 7일 1.93배, 8일 2.0배, 9일 1.89배다.
방역당국은 지난 8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다”며 재유행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8명→6250명→1만8138명→1만9366명→1만8511명→1만9323명→2만286명으로 하루 평균 1만5989명이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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