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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창원 진해구 수돗물 불안 해소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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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깔따구 유충 발생 관련 어린이집 등에 생수 공급]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구 광교정수장에서 수원의 수돗물 유충 발생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한 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근 전국 곳곳 정수장에서 발견되고 있는 유충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문이다. (환경부 제공) 2022.7.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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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가 18일 석동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생과 관련해 동장회의를 열고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때까지 생수 공급을 결정했다.

석동정수장 수돗물 유충 발생으로 인해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과 취약계층에게 생수를 우선 공급해 안전하게 식수로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생수 4000병을 가정복지과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했고 매일 공급되는 생수 양에 따라 생수 배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진해구는 자체적으로 생수 공급과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김동환 진해구청장은 "석동정수장 수돗물이 정상 공급될 때까지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생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별도 안내 시까지 끓여 드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7일 석동정수장 정수처리 13개 공정과정 중 활성탄여과지와 정수지에서 각각 1마리씩 유충 2마리를 발견했다. 이어 모니터링 결과 진해서부노인복지관의 수돗물에서 죽은 유충 1마리가 검출됐고 진해구 내 소화전과 배수지 33개소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에서도 6개소에서 죽은 유충이 나왔다.

창원=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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