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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특징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백신 등 관련주 강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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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분주한 강남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9일 백신과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의약품 제조업체인 서울제약[018680]은 전 거래일 대비 7.26% 상승한 6천7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27.60%까지 치솟기도 했다.

서울제약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완제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화이자 관련주로 꼽힌다.

화이자 관련주로 묶이는 제일약품[271980](3.75%), 제주반도체[080220](3.73%), 파미셀[005690](2.81%) 등도 줄줄이 올랐다.

진단키트 개발 업체인 휴마시스[205470](5.25%), 수젠텍[253840](3.65%) 등도 상승했고, 음압병실 기술을 보유한 원방테크[053080](4.00%), 오텍[067170](3.39%), 신성이엔지[011930](1.9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천582명 늘어 누적 1천886만1천59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의 2.80배, 2주일 전인 지난 5일의 4.05배 수준이다.

하루 확진자는 최근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 4월 27일(7만6천765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유행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 회피 성질까지 있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 BA.5 변이로 인한 것으로, 확산 속도가 빨라 코로나19 재유행 규모와 기간이 예상을 웃돌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NYT의 집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2만9천900여명으로 2주 전보다 15% 증가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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