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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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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파리서 교통사고로 사망”…'축구의 신’도 가짜뉴스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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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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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를 7차례 수상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번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1일(현지시각) 영국 축구 전문 매체 HITC에 따르면 이날 틱톡에 메시가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올라왔다.

해당 틱톡 영상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됐고, 트위터에는 “속보! 리오넬 메시가 오전 7시 38분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레전드”라고 쓴 글과 함께 “파리 병원에서 메시의 사망이 공식 확인됐다”는 내용의 글이 덧붙어 올라왔다.

특히 일부 트위터 계정에서는 언론 매체에서 이 같은 소식을 보도한 것처럼 글을 올려 혼선을 빚었다.

HITC는 “이 모든 것은 가짜 소셜미디어 내용”이라며 “메시는 살아있고, 잘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은 거짓”이라고 했다.

온라인상에서 유명인의 확인되지 않은 사망설이 퍼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미국의 유명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도 비슷한 가짜뉴스로 피해를 봤다. 또 최근 국내에선 한 유튜브 채널에 일본의 피겨 국가대표 출신 아사다 마오가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를 올려 논란을 빚었다.

한편 현재 메시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단은 일본 투어 중이다. 메시는 사망설이 제기되기 전날(20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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