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檢 ‘서해 공무원 피살’ 당시 해경 홍보 담당자 소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진상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당시 해양경찰 홍보 담당자를 불러 조사했다.

조선일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서해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했을 당시 인천해양경찰서 홍보실에서 근무한 A 경감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씨 피살 사건을 수사한 인천해양경찰서의 신동삼 서장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2020년 9월24일 “국방부 관련 첩보 등을 종합해 볼 때 자진 월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상세하게 조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닷새 후인 2020년 9월 29일 중간 수사 발표 때 윤성현 당시 해경 수사정보국장은 “자진 월북으로 판단된다”며 단정적인 결론을 내놨다. 하지만 지난 6월 16일 해경은 “월북 근거를 못 찾았다”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A경감을 상대로 당시 해경이 어떤 근거로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판단했는지 등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송원형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