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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19 재확진…주치의 “증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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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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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 중에 기침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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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30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한 소견서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에서 발견되는 재발(rebound)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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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가 30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한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재확진 관련 소견서. 사진=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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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무증상 상태이며, 상태는 굉장히 좋다”면서 “이번 경우 추가 치료는 필요하지 않으며 면밀한 관찰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엄격한 격리에 다시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확진 판정 뒤 팍스로비드 치료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6일 저녁과 27일 오전 신속 항원 검사에서 두 차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27일에는 대국민 연설에 나서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대통령은 무증상 상태이며, 상태는 좋다”고 재확인하고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격리 상태에서 집무 중”이라고 밝혔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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