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 에어텔은 17개국에서 가입자 약 4억9000만명을 보유한 인도 2위, 세계 4위 규모의 이동통신사업자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에어텔의 5G 통신망 구축을 위해 ▶5G 기지국 (Radio Unit) ▶다중 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을 포함한 라디오 제품과 설치, 최적화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 통신 시장에서 첫 5G 사업 수주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이를 계기로 인도 내 1·2위 대규모 사업자 모두에게 통신 장비를 제공하며 인도 통신시장에서입지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계약으로 무선 가입자 수가 11억명에 달하는 인도에서 입지를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세계 2위 규모의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으로 월평균 153억 가가바이트(GB)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소화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인도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릴라이언스 지오와 4세대 이동통신(4G) 전국망을 구축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앞으로 인도에서 5세대 이동통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