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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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10만명대를 넘어 11만명대까지 늘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66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11만93명, 해외유입은 57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038만3621명이다.
전날 11만2901명보다 2235명 감소했지만 전주(7월30일, 8만1981명)와 비교하면 35%, 2주전(6만8532명)보다 62% 늘었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9일(18만5532명) 이후 17주 만에 가장 많다.
특히 이번주 들어 신규 확진자 수의 배율이 지난 1일 일주일 전 대비 1.13배, 2일 1.18배, 3일 1.22배, 4일 1.30배, 5일 1.37배로 상승세다. 신규 확진자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3주간 이어지다 지단달 말부터 완화됐지만 1배 안팎을 보인 숫자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9097명, 서울 2만160명, 경남 6760명, 부산 6578명, 경북 5721명, 인천 5595명, 충남 4714명, 대구 4706명, 전북 4085명, 강원 3975명, 충북 3913명, 전남 3591명, 대전 3462명, 울산 2958명, 광주 2845명, 제주 1642명, 세종 823명, 검역 41명이다.
이날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313명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56만6856명으로, 전날(53만4781명)보다 3만2075명 늘었다.
사망은 45명 늘면서 누적 2만5236명이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약 30명이 숨졌다. 누적 치명률은 사흘째 0.12%다.
방역 당국은 이번 재유행이 이달 중 정점에 달해 하루 15만명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한때 하루 최대 25만명 이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으나 예측치는 낮아지고 있다. 다만 유행 기간이 계속 지속될 수 있다고 당국은 보고 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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