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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칠레 싱크홀 2배 넓어져…佛개선문 들어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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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직경 25m서 50m로 커져

깊이 200m, 브라질 예수상 6개 높이

노컷뉴스

칠레 북부의 싱크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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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의 싱크홀. 연합뉴스
칠레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크기가 2배 커지면서 프랑스의 개선문이 완전히 들어갈 수 있는 규모가 됐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발생한 이 싱크홀은 현재 직경 50m, 깊이 200m 규모로 커졌다. 프랑스 개선문은 물론, 브라질 예수상 6개를 세울 수 있는 크기다.

칠레 국립지질광업국은 캐나다 회사 '루딘'이 운영하는 알카파로사 광산 인근에 발생한 이 싱크홀을 조사하고 있다. 또 광산의 모든 작업 중단을 명령했다. 이어 제재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루딘은 지난주 이 싱크홀이 근로자나 지역 주민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루딘은 이 광산의 80%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일본의 스미모토가 보유하고 있다.

처음 이 싱크홀이 발견됐을 때 직경은 25m였다. 바닥에는 물이 고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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