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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 14만9897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이 내다본 코로나19 재유행 정점 15만명 수준에 근접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효과가 반영됐던 전날(5만5292명)보다 9만4605명 급증했다.
전주인 지난 2일(11만1758명)의 1.34배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364명으로 전일 대비 40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40명으로 전일 대비 11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332명으로 치명률 0.12%다.
하루 확진자 수가 14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14일(14만8423명) 이후 117일만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4일 브리핑을 통해 “여러 수학분석그룹에 따르면 8월 중 정점이 올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라며 “정점 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19만명, 중앙값 정도로 본다면 15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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