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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NS에 휴가 사진 올렸다가...머라이어 캐리 73억 저택에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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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머라이어 캐리. 제공|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2)가 휴가 중 호화 저택에 도둑이 든 가운데, 절도단이 SNS 사진을 보고 휴가 중임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 보도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애틀랜타 집에 지난달 27일 도둑이 들었다.

조지아주 샌디스프링스 경찰은 "이 사건은 애틀랜타 지역에서 유명인의 집을 대상으로 벌어진 강도 사건 중 하나"라고 밝혔다.

도둑이 든 머라이어 캐리의 애틀랜타 집은 캐리가 지난해 11월 구입한 약 73억원 짜리 대저택이다. 9개 침실에 13개 욕실, 수영장과 테니스 코트, 놀이터 등을 갖췄다.

머라이어 캐리가 이탈리아 카프리와 햄프턴 저택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이 집은 비워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 물품과 금액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머라이어 캐리에 앞서 유명 래퍼 거너와 미국프로풋볼, 프로축구 선수 등 최소 15건의 유명인 자택에 도둑이 들었으며, 경찰은 수개월째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강도단 중 4명을 체포했으며 "강도단 인원이 적지 않다. 추가로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은 인스타그램 등에 과도한 정보를 공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당신의 SNS를 좋지 않은 의도로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며 "SNS에 소유물을 자랑하거나 여행 일정 등 위치를 알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강도 사건이 발생하기 이틀 전, SNS에 햄프턴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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