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의 컵' 디자인하는 티파니앤코의 장인 [라이엇게임즈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라이엇게임즈는 유명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트로피인 '소환사의 컵'을 재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소환사의 컵은 LoL e스포츠 세계 최고 대회인 롤드컵을 상징하는 트로피로, 매년 우승팀에게 수여된다.

높이 68.6㎝에 무게 20㎏에 달하는 새 소환사의 컵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컴벌랜드의 할로웨어 워크숍에서 4개월간 티파니앤코 장인들의 손을 거쳐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된 트로피는 이달 29일 오후 11시 LoL e스포츠·티파니앤코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된다.

티파니앤코는 한국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년 서머 시즌부터 우승팀에게 우승 반지를 제작해 수여했고, 결승전 최우수선수(MVP)에게는 팔찌를 선물했다. 아울러 중국 LoL 프로리그 LPL의 '실버 드래곤 컵' 디자인과 제작에도 참여했다.

2016년 이후 6년만에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올해 롤드컵은 오는 9월 29일 멕시코시티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뉴욕, 조지아주 애틀랜타 등에서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5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소환사의 컵' 디자인하는 티파니앤코의 장인 [라이엇게임즈 제공]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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