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전력 효율·안정성 갖춰”

삼성전자가 25일 공개한 고성능 SSD ‘990 PRO’. 삼성전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고화질 게임을 이용할 때 등 고용량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된 대용량 저장장치(고성능 SSD) ‘990 프로(PRO)’를 25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브이(V)낸드 기술과 새롭게 설계한 컨트롤러를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임의 쓰기 속도는 55%, 임의 읽기 속도는 4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990 프로의 연속 읽기, 연속 쓰기 성능은 각각 초당 최대 7450MB, 6900MB이다. 고성능 그래픽 게임, 4K·8K 고화질 비디오, 3차원(D) 렌더링, 빅데이터 분석 등 초고속 데이터 처리 작업이 요구되는 사용 환경에서 쓰기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이규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초고속 데이터 처리, 향상된 전력 효율, 강화된 안정성을 갖췄다. 고성능 에스에스디를 찾는 게이머와 전문 크리에이터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에스에스디 시장에서 2006년부터 17년째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339억달러로, 삼성전자는 37.5%를 점유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한겨레>기자들이 직접 보내는 뉴스레터를 받아보세요!
▶▶동물 사랑? 애니멀피플을 빼놓곤 말할 수 없죠▶▶주말에도 당신과 함께, 한겨레 S-레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