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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역대급 조선업 호황 ‘거제’, 베일 벗은 ‘거제 한신더휴’ 견본주택에 인파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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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거제 한신더휴’ 견본주택 인파>


역대급 조선업 호황으로 지역 경제가 높이 비상하고 있는 거제시 신규 분양 단지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한신공영이 경남 거제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신더휴’ 브랜드 단지로 아주동 일원에서 7년 만에 새롭게 공급되는 ‘거제 한신더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우리 조선업계는 올 1분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49.7%(457만 CGT, 97척)를 수주한 바 있다. 우리 조선업계가 49.7%를 기록한 것은 클락슨리서치가 데이터를 집계한 1996년 이후 26만에 최고치다. 국내 조선업계가 10년 만에 초호황 사이클을 맞았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이유다.

조선업은 거제시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만큼, 조선업 호황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거제시 대표 조선사인 대우조선해양이 올 들어 8월까지 LNG 운반선 21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등 66억7천만 달러어치 일감을 확보해 연간 수주목표(89억 달러)의 75%를 달성했고, 삼성중공업 역시 올 6월 한국 조선업 역사상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3310억원 수주를 비롯 올해 현재까지 63억 달러 수주를 기록해 목표치의 70%를 넘어선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저평가 인식을 갖춘 거제시 부동산 시장이 외지 투자가 몰리는 등 도약기를 맡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거제시의 외지 투자비율은 46.39%로 경남의 외지 투자비율 25%의 2배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거제시 첫 한신더휴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모두 갖춘 ‘거제 한신더휴’에 관심이 쏠린 이유도 그래서다. 특히, 소비자들은 ‘거제 한신더휴’가 베일을 벗자, 지역에서 보기 힘들었던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 개관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 가운데 견본주택에는 오픈 이후 주말 3일간 7천여 명이 몰리는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개관일인 26일에는 오픈 이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단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견본주택을 둘러본 내방객들은 차별화된 상품성과 단지 내 교육 서비스 등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며, 적극적인 청약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선호도 높은 중대형 및 실용성 높은 판상형 위주 평면 구성과 세련된 인테리어 등은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거제 한신더휴는 총 5개의 다채로운 평면을 갖췄다. 특히 선호도 높은 4Bay 판상형 평면 위주 구조에 일부 타입의 경우 실사용 면적이 우수한 3면 발코니 구조가 적용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타입 별로는 △84㎡A 157가구 △84㎡B 122가구 △84㎡C 123가구 △99㎡A 72가구 △99㎡B 73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됐다.

매일경제

<‘거제 한신더휴’ 견본주택 인파>


거제시 아주동에 거주하는 정모씨(43세)는 “전반적으로 평면이 버리는 공간 없이 실사용 공간이 넓게 나온 데다 수납공간 확보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 인상적”이라며 “특히 단지 내 교육서비스 혜택이 제공되고 초등학교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는 등 거제에서 보기 힘든 교육 특화 단지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꼭 청약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 거제 한신더휴는 교육·생활 여건이 우수한 원스톱 입지가 강점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내곡초가 위치해 있어 안심 통학여건을 갖췄고, 거제시 유일 사립초등학교인 대우초와 지역 명문으로 불리는 거제 중·고도 가까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더욱이 국내 대표 교육브랜드 종로엠스쿨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를 수강료 50% 할인 혜택(2년)을 통해 단지 내에서 제공할 예정으로, 거제 한신더휴는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 특화 단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여기에 주변에서 대형 개발호재가 다수 거론되는 만큼 우수한 미래가치에 주목한 수요자들도 적지 않았다.

먼저 국비 4조8015억원 투입해 거제시와 경북 김천시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추진을 본격화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2024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거제에서 서울까지 약 2시간 50분 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올해 2월에는 국토부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통영~대전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 계획을 포함시킨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통영시 용남면~거제시 연초면까지 4차로 30.5㎞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조 8811억 원이 투입되는 거제시의 숙원사업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거제시에는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와 연결되는 가덕도에 동남권 신공항도 추진 중에 있는 만큼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부산광역시 수영구에서 견본주택을 찾은 이모씨(51세)는 “거제시에 대형 교통호재 등이 몰리는 데다 비규제 이점을 지니고 있어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을 눈여겨보고 있었다”라며 “특히 거제시는 교통여건 개선이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이야기됐던 만큼 교통여건이 보강되면 지역 가치가 크게 올라 향후 미래가치가 높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거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단지는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을 경과한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고, 전용 84㎡ 타입은 추첨제 60%가 적용되고 전용 99㎡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만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도 청약 기회가 열려 있다.

‘거제 한신더휴’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거제시에서도 손꼽히는 완성형 입지를 갖춘 데다 우수한 미래가치까지 지니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다양하게 찾아 주셨다”라며 “특히 거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문턱이 낮고 단지의 평면 등 상품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인 만큼, 우수한 분양성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원에 들어서는 ‘거제 한신더휴’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84·99㎡의 아파트 총 5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 일정은 9월 1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금) 1순위 청약, 5일(월)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수)이며, 당첨자 계약 체결은 27일(화)~29일(목) 3일간 실시된다.

거제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은 거제시 상동동에 위치해 있다.

[남궁선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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