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트램 용역비 삭감…상생카드 할인 재개 489억 반영
광주시, "필수 예산·약속 예산·씨앗 예산 편성"
광주시의회 임시회 개회 |
광주시 총 예산은 7조7천461억원으로 본예산 7조94억원보다 7천366억원(10.6%) 늘어났다.
광주시는 애초 7천362억원 증액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수소 트램 설치 용역예산 1억원, 학업을 잠시 중단하거나 병행하면서 진로와 적성을 찾는 청년 갭이어 예산 2천만원 등 강기정 시장 공약사업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아시아 아트플라자 용역비 10억원,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 건립지원비 3억원, 호남권 재활병원 운영비 2억6천800만원은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됐다가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복원됐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488억원 지방채를 발행해 편성한 만큼 '필수 예산', '약속 예산','씨앗 예산'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시민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운영비 52억원, 학교무상 급식비 180억원 등이 반영됐다.
법적으로 집행 의무가 있는 자치구 조정교부금 100억원, 의료급여기금 137억원 등 법정경비 994억원도 포함됐다.
국고 보조사업 매칭 시비 976억원, 국가 직접사업 시비 의무 매칭비 272억원 등 필수 예산이 이번 추경 예산의 86%를 차지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예산 소진으로 지난 6월 중단된 광주상생카드 할인 재개를 위한 489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이자 지원 36억원,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 3억원, 마을버스 운행손실금 지원 12억원 등은 약속 예산으로 분류됐다.
민선 8기 광주시 슬로건인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실현을 위한 씨앗 예산으로는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용역비 5억원, 영산강·황룡강변 Y벨트 익사이팅 사업 8억4천만원 등이 반영됐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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