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기준 6주 만에 최소
누적 치명률 0.11% 최저치

지난 2일 오전 동대문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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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명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9,746명으로 전날 8만9,586명보다 9,840명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는 2,349만7,04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보다는 1만5,85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0일보다는 4만9,609명이 줄어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7만9,423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2만79명,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7,193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만1,130명, 서울 1만3,899명, 인천 4,503명으로 수도권에서 3만9,532명(49.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4만200명(50.4%)이 확진됐다. 경남 4,978명, 경북 4,361명, 대구 4,238명, 부산 4,172명, 충남 3,702명, 전북 2,931명, 충북 2,880명, 전남 2,795명, 강원 2,408명, 대전 2,512명, 광주 2,235명, 울산 1,449명, 제주 793명, 세종 736명 순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4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누적 치명률은 0.11%로, 지난달 5일 이후 한 달 만에 0.01%포인트 하락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520명이며, 신규 입원 환자는 15명 감소한 283명이다.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