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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등 개발호재 갖춘 신규 공급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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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는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꼽힌다. 대규모 개발지역 지정, 지하철 개통 등 대규모 개발호재는 수요를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고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은 배후수요와 유동인구를 품을 수 있어 불황을 이겨내는 힘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사업장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199.74대 1)로, 이 단지는 인근에서 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 중인데다 2023년 신안산선의 개통이 예정돼 있다.

대형 개발호재 갖춘 단지에는 적잖은 웃돈(프리미엄)도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포레나 루원시티' 전용 84㎡ 분양권(25층 기준)은 지난 2월 7억3291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분양가(동·호수에 따라 4억3810만~4억5240만원) 대비 3억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해당 사업장은 낙후된 원도심인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93만여㎡ 부지를 개발하는 루원시티 내에 위치해 있다. 또 지하철 7호선 석남역 교통 호재와 루원복합청사 건립 등 주거 편의를 높일 다양한 개발 호재가 많다.

매일경제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조감도 [사진 = 두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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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도 대형 개발 호재를 갖춘 신규 물량이 쏟아진다. 대표사업장으로는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전용 49~84㎡ 456가구 중 178가구 일반 분양), 경북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 '경산 2차 아이파크'(전용 84~134㎡ 745가구),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라펜트힐'(전용 201~244㎡ 72가구), 경기 평택시 세교동 '지제역 삼부르네상스'(전용 47~59㎡ 180실) 등이 있다.

삼신6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은 오는 1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인접한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에는 추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계획돼 있다. 인덕원~동탄선도 지근거리에서 개통될 예정이다. 평촌생활권에 포함돼 학군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부지 주변에서 약 2만3000가구의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경산 2차 아이파크가 위치하는 압량도시개발지구는 맞붙어 있는 신대부적지구와 결합해 100만 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완료시 작년 6월 공급된 '경산 아이파크 1차'(977가구)오 함께 총 1722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과 홈플러스 경산점, CGV 경산, 마위지공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이달 프라이빗 라운지가 공개되는 라펜트힐은 사업지 인근의 임방울대로, 첨단강변로 등을 통해 광주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광주지하철 2호선 신설역(2024년 개통 계획)이 계획돼 있고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중심의 연구산업복합단지가 조성될 계획인 첨단3지구도 인접해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지제역 삼부르네상스는 주변으로 지제세교지구와 영신지구, 모산영신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추후 완성 이후에는 평택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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