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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지정 병상을 순차적으로 해제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6,15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이 3만 5,780명, 해외 유입은 37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6명 줄어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총 375명이며, 사망자는 하루 사이 46명 늘어 총 사망자 수는 2만 8,3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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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 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 |
이기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유행이 잦아들고 있는 만큼 지정 병상도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지정 병상 중 1477개 병상은 10월 7일까지 순차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중증과 준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지정 병상을 운영하며 일반의료체계 내에서도 아프면 언제든 입원해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다만 다가오는 겨울에 다시 코로나19 재유행이 찾아올 가능성에 대비해 건강보험 한시지원 기간은 연장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잦아들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차관은 "감염재생산지수는 0.80으로 5주 연속 1 아래다. 완연하게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유행은 일상을 멈추지 않고도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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