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일 2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8개월여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35명 늘어 누적 2502만5749명이 됐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구는 5162만8117명이다. 국내 인구의 절반가량(48.5%)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것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미확진 감염자(숨은 감염자)를 고려하면 실제 감염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5476명)의 2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한글날 연휴(8∼10일) 감소했던 진단검사 건수가 전날 평일 수준을 회복해 다시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3만4731명)보다 4196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3만6132명)과 비교하면 5597명 적어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465명, 해외유입 사례는 70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63명으로 전날(313명)보다 50명 줄었다. 재유행 기간 847명(8월22일)까지 증가했던 위중증 환자 수가 2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월23일(276명) 이후 81일 만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5명이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 백래시의 소음에서 ‘반 걸음’ 여성들의 이야기 공간
▶ ‘눈에 띄는 경제’와 함께 경제 상식을 레벨 업 해보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