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국내서 총 3명 확인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모니터의 원숭이두창 주의 안내문. 〈자료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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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원숭이두창 환자는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지난 6월 22일 감염 사실이 확인됐고, 두 번째 환자는 유럽 방문 후 귀국한 내국인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5일) 국내 세 번째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이달 4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입국 나흘 뒤인 8일부터 발열, 발한,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이 환자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 경과를 지켜보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가 있는지 여부 등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은 현 방역 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서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하는 국민에게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 1399로 상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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