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인센티브·지방정부 지원으로 정상화 수순
폭스콘 공장 들어가는 버스 타는 노동자들 |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 정저우 공장 관계자는 "입사 지원 노동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며 "목표했던 인력을 채워 신규 채용을 일단락했다"고 말했다.
앞서 폭스콘은 지난 14일 신규 확보한 노동자들이 코로나19 방역 절차를 마치고 공장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이달 말 완전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 공장 내 코로나19 확산에 불안을 느낀 노동자들이 대거 귀향해 생산라인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
성수기 때는 최대 30만 명까지 고용하는 이 공장의 조업 차질로 올해 애플의 아이폰 생산이 애초 계획보다 200만대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폭스콘은 귀향 노동자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500위안(약 9만4천 원)의 위로금 지급을 약속했고, 생산직 노동자 급여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시급 30위안(약 5천700원)을 내세워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섰다.
폭스콘 본사 모습 |
또 이달 19일까지 입사하는 노동자들에게는 30일을 채워 근무하면 3천 위안(약 56만 원)의 수당과 격리생활 보조금 1천600위안(약 30만 원)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허난성 내 여러 도시도 전담반을 꾸려 지역 내 전략적 수출 거점인 폭스콘의 인력 충원 지원에 나섰다.
2020년 폭스콘의 수출액은 316억4천만 달러(약 42조4천억 원)로 중국 단일기업 수출 1위에 올랐다. 폭스콘의 수출입액은 정저우 연간 수출입액의 80%, 허난성 수출입액의 60%를 차지한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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