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체 채취하다 주사바늘에 찔려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한 의료진이 동결건조된 원숭이두창 백신에 첨부용제를 넣어 섞은 후 살펴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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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4번째 원숭이두창 환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 4번째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환자는 3번째 확진환자가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으로 지난 14일 피부 병변 검체를 채취하다가 주사에 찔려 고위험접촉자로 분류되었었다.
해당 환자는 사고접수 직후 원숭이두창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으나 이날 오전 상처 주위에 피부병변이 발생했다. 이후 격리병상에서 유전자 검사 시행 결과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환자는 현재 격리 입원 중인 병원에서 격리해제 시까지 치료 예정이며 두통 등 경미한 전신 증상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전해졌다.
방대본은 “의료진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를 진료할 때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진료에 대비한 사전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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