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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전국 '코로나19' 현황

신규확진 5만2861명…5만명대 이어가나 확산세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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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48명, 모두 60대 이상

경향신문

지난달 15일 시민들이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 방문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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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0시 기준으로 5만2861명 늘었다. 5만명대 확진자 수를 이어갔지만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2861명 늘어 누적 2726만152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5만2987명)보다 126명 적었다. 1주일 전인 지난 달 26일(5만788명)보다는 73명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달 29일 7만명대, 지난 달 30일 6만명대를 기록하다가 12월 들어 5만명대로 내려오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주일 전인 지난 달 19일(5만568명)에 비춰보면 2293명 많다. 이를 종합하면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확산 속도나 폭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이 5만2806명, 해외 유입 사례가 55명으로 기록됐다. 국내 발생은 전날보다 126명 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1만4807명, 서울 1만369명으로 수도권이 많았다. 인천(3107명), 부산(2755명), 경남(2727명), 경북(2575명), 대구(2372명), 충남(22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대전(1667명), 충북(1727명), 전북(1748명), 전남(1614명), 광주(1776명), 강원(1577명) 등은 1000명대를 기록했다. 울산(918명), 세종(473명), 제주(348명)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적은 편이었다.

전날 사망자는 48명으로 직전일(53명)보다 5명 줄었다. 사망자 48명 모두가 60대 이상이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669명이 됐다. 치명률은 0.11%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2명으로 전날(460명)보다 18명 적었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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