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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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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2만5545명…위중증은 600명 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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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검사 수 감소로 확진자 전날의 절반 이하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500명대 후반
한국일보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21일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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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2만 명대로 축소됐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500명대 후반의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5,5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이 2만5,478명, 해외 유입 67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868만4,600명으로 늘었다.

통상 일요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월요일 확진자는 전날보다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도 전날(5만8,448명)에 비해 3만2,903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9일(2만6,622명)과 비교하면 1,077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24일부터 3일째 전주 같은 요일 대비 소폭 줄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지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진 반면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줄어든 583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5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600명 선을 위협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42명이고, 60세 이상이 95.2%를 차지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1,832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방역당국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동절기 2가 백신(개량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있지만 접종률은 여전히 20%대에 머물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 접종률은 26.8%, 18세 이상은 11%로 집계됐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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