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총사업비 5040억 투입
가좌~서인천나들목 구간 왕복 4차로 지하도로 4.53㎞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대로 지하도로 건설사업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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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옛 경인고속도로인 인천대로(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가 지하도로로 건설된다.
이에 따라 인천대로 일반화에 따른 극심한 지·정체 및 원도심 지역의 교통혼잡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까지 혼잡도로 개선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27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옛 경인고속도로인 인천대로 지하도로 건설사업은 5040억원이 투입돼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총연장 4.53㎞)로 조성된다.
현재 인천대로의 가좌부터 서인천 구간은 출·퇴근 시간 서비스 수준이 F등급에 이를 만큼 매우 혼잡한 도로다.
더욱이 일반화 후에는 교통량 분산에 따른 원도심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광역교통 흡수를 위해 지하도로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 해 7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지하도로 건설을 반영시켜 같은해 11월과 12월에 국토부와 기재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지하도로를 이용하는 일 교통량은 약 6만4000대로 예상되며 지하도로 건설 후에는 인천대로와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이 크게 향상돼 연간 33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내년 설계에 착수하고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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