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경기도 모처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했다. 김 전 회장은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사기와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번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한 바 있다. 이후 김 전 회장은 재판 직전에 달아났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이 도주한 당일 그를 지명수배하고 법원에 보석 취소도 요청했다.
아울러 형사6부 소속 3개 검사실을 중심으로 대검찰청에서 수사관 5명을 지원받고, 서울남부지검 집행 담당 수사관 등을 투입해 '김봉현 검거전담팀'도 꾸리며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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