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헌우 인턴기자] 신년 특별사면을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대 병원에서 퇴원해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와 대국민 메세지를 발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먼저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로 인해 국민들과 기업 하시는 분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은 부분에 대해서 크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세계적인 위기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정의롭고 자유로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다시 경제 번영을 통해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좋은 나라가 되도록 국민 여러분들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역할을 다하겠다"며 새해 인사로 발언을 마쳤다.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해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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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를 실소유하면서 수백억 원을 횡령하고 삼성그룹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지난 27일 특별 사면·복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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