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일본의 평화주의 노선 포기 정책을 자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아태지역) 안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3일(현지시간) 자국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수십 년 동안 주창돼온 평화발전 노선을 포기하고 군사주의 강화 노선으로의 이행을 가속하는 것에 주목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러한 정책이 지속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위협 차단을 위해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중순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적 미사일 발사 거점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를 명기하고 방위력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했으며, 지난달 하순에는 2023년도 방위비를 사상 최대 규모의 6조8천억 엔(약 65조7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루덴코 차관은 또 일본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응징을 위한 서방의 대러 제재에 적극 동참한다는 이유로 일본과의 평화조약 체결 협상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적국으로 맞서 싸운 러시아와 일본은 남쿠릴열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으로 아직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작:진혜숙·안창주>
<영상:로이터·일본 육상자위대 유튜브·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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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3일(현지시간) 자국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수십 년 동안 주창돼온 평화발전 노선을 포기하고 군사주의 강화 노선으로의 이행을 가속하는 것에 주목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러한 정책이 지속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위협 차단을 위해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중순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적 미사일 발사 거점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를 명기하고 방위력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했으며, 지난달 하순에는 2023년도 방위비를 사상 최대 규모의 6조8천억 엔(약 65조7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루덴코 차관은 또 일본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응징을 위한 서방의 대러 제재에 적극 동참한다는 이유로 일본과의 평화조약 체결 협상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적국으로 맞서 싸운 러시아와 일본은 남쿠릴열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으로 아직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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