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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황금 시간대 빼앗겼다” 시청률 하락 우려한 ‘더블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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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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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최근 선수 복귀를 선언한 북미 레전드 원거리 딜러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이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의 중계일 변경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북미에 새롭게 론칭하는 ‘발로란트’ e스포츠 프랜차이즈 리그와의 중복 시청을 방지하기 위해 LCS가 평일에 중계한다는 분석이 있는 가운데, ‘더블리프트’는 “1년 간 시청률 하락이 있을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더블리프트’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진행한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LCS는 2023년부터 현지 시간 기준 목, 금요일 정오에 시작한다. 지난 시즌까지 LCS가 방송된 ‘황금 시간대’에는 북미에 새롭게 론칭하는 ‘발로란트’ e스포츠 ‘VCT 아메리카’가 배치된다. ‘VCT 아메리카’는 토, 일, 월요일 정오에 시작한다.

이같은 방송 시간대 변경에 대해 ‘더블리프트’는 LCS의 시청률 하락을 크게 우려하고 있었다. ‘더블리프트’는 “이미 LCS는 시청률이 절반 가량 떨어진 상태다”며 “LCS 측은 이번 변화를 다시 되돌려야 할지, 1년 간 적용하며 완전히 망해버릴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더블리프트’의 우려에도 LCS의 하락세는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VCT 아메리카’의 주말 경기 중계로 LCS는 탈출구가 없는 상태다. ‘더블리프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이번 결정에 대해 너무 확신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LCS는 추가적으로 30~50%의 시청률 손실이 있을 것이다. 이는 LCS의 스폰서 및 프랜차이즈 슬롯 매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2020시즌 이후 은퇴를 선언한 ‘더블리프트’는 100씨브즈에 입단하며 선수로 복귀했다. 100씨브즈는 ‘더블리프트’와 함께 북미의 또다른 레전드인 ‘비역슨’ 소렌 비어그를 영입하며 베테랑들로 우승컵에 도전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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