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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진과 꼬꼬갓의 롤챔스 엿보기①] 양극화로 혹독했던 스토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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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이 18일 개막합니다. 담원에서 디플러스로 이름을 바꾼 디플러스 기아와 전년도 롤드컵 챔프 디알엑스의 맞대결로 3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하는데요.

이번 시즌 역시 역대급 시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와 동일하게 멤버를 지킨 T1 뿐만 아니라, 롤드컵 우승자들이 헤쳐모여 슈퍼팀으로 달라진 한화생명, 쇼메이커-캐니언이라는 주축멤버에 '꺾이지 마음'으로 2022년 아이콘 떠오른 '데프트' 김혁규가 합류한 디플러스. 국대 탑 '기인' 김기인과 '비디디' 곽보성, '리헨즈' 손시우 등 베테랑이 합류한 KT까지 팬들의 기대를 받는 팀들이 역대급 스토브리그를 만들었습니다.

아 주전들이 모두 뿔뿔히 흩어지면서 2014년 삼성의 엑소더스를 떠올리게 한 디알엑스의 리빌딩도 있네요. 디알엑스는 '베릴' 조건희를 제외한 주전 선수들이 모두 새 팀으로 떠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S급 선수들과 일부 A급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 매섭게 추운 스토브리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LCK의 연봉 인플레이션의 문제점이 노출됐습니다.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살펴보면 게임단의 예산 규모에 따라 대규모, 중규모, 소규모, 영세규모로 구분해 보면 연간 예산 11억~50억 원 미만을 집행하는 중규모 팀이 5개로 가장 많았으며, 연간 50억 원 이상을 지출하는 대규모 팀은 4개 팀이나 있었는데요. 2023시즌의 경우 소위 탱킹이라 불리며 지갑을 닫은 팀들도 쉽게 찾아낼 정도로 지난해와 달리 양극화가 두드러졌습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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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FA선수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감독과 코칭스태프 숫자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많은데 갈 수 있는 자리는 한정됐기 때문이죠.

이동진 캐스터와 고수진 해설은 이번 스토브리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하는데요. 이동진 캐스터는 몇 년전부터 예견했던 이번 사안에 대한 기억을 다시 꺼내기도 했습니다. '무빙진' 이동진 캐스터와 '꼬꼬갓' 고수진 해설위원이 전하는 롤챔스 엿보기 즐겨주세요.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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