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안양시, 취약계층 긴급 난방비 가구당 10만원 지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기초생활수급자 총 1만300여 가구,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일괄 지급]

머니투데이

최대호 안양시장 지난 30일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 난방비 지원 대책회의를 긴급 소집, 난방비 지원대책을 논했다./사진제공=과천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안양시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가구당 난방비 10만원을 긴급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30일 시청사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 난방비 지원 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안전행정국장, 복지문화국장, 복지정책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함께 난방비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안양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1만300여 가구에 긴급 난방비 10만 원을 지급한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예비비로 11억 원을 편성하고 2월 초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긴급 난방비 지급은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 경기도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 대책 지원 등과 별개로 시행되며, 대상자의 별도 신청 절차없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일괄 지급한다.

최 시장은 "난방비가 급등한 가운데 연일 한파가 계속되고 있어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부담이 가중되고 가혹한 상황"이라며 "난방비가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한파에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