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76t에서 지난해 337.6t…저감시설에 708억원 투자
미세먼지로 뿌연 대전 도심 |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지역 14개 주요 사업장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이 4년 사이 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9년 시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협약을 맺은 14개 사업장은 지난해 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337.6t 배출했다.
이는 협약 체결 전인 2018년 976t보다 65.4% 적은 양이다.
이들 사업장은 그동안 총 708억원을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에 투자했다.
대전열병합발전은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증설, 배기가스 저감장치 촉매 교체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8년보다 289.9t 줄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도 연소설비 개선, 집진시설 보수, 활성탄 집진기 개선 및 세정 집진기 신설 등을 추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 조성을 위해 자발적 협약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 사업장은 대전도시공사 환경에너지사업소, 대전열병합발전, 대전환경에너지종합타운, 동양환경, 알루코 제2공장, 애경케미칼 대전공장, 진합, 제일사료, 태아산업, KT&G 신탄진공장, 한국앤컴퍼니 대전공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 한솔제지 대전공장, 한화방산 대전사업장 등이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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