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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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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예능’ 세계에 통했다…‘피지컬- 100’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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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권 내 K드라마도 5편이나

‘일타 스캔들’ ‘사랑의 이해’ ‘환혼: 빛과 그림자’ 등


한겨레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장면.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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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예능 <피지컬: 100>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티브이(TV) 부문 시청 시간 1위에 올랐다.

15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을 보면, <피지컬: 100>은 2월 둘째 주(6~12일)에 41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해 비영어권 티브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2회씩 순차 공개되고 있는 <피지컬: 100>은 공개 첫 주인 1월 마지막 주(1월23~29일) 7위로 출발해 2월 첫째 주(1월30일~2월5일) 2위, 2월 둘째 주 1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청 시간도 1월 마지막 주 2251만시간, 2월 첫째 주 3130만시간, 2월 둘째 주 4161만 시간으로 매주 늘고 있다.

앞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도 <피지컬: 100>은 지난주 넷플릭스 티브이 부문 1위까지 올랐다가 이날 현재 3위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한국 예능 콘텐츠가 전세계 1위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진 <솔로지옥>이 글로벌 10위권에 든 것이 최고 흥행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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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장면.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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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은 성별·인종 구분 없이 ‘최고의 몸’을 찾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100명 중 우승자에게 상금 3억원을 준다. <문화방송>(MBC) 다큐멘터리팀 소속 장호기 피디가 기획·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 겨울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 격투기 추성훈 선수.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 선수, 운동 유튜버 심으뜸, 보디빌더 김춘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공개된 7화에서는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 두 팀이 연합해 1.5t짜리 배를 끄는 경기를 펼쳤다. 8화에선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네 번째 경기로 고대 신화를 모티브로 한 ‘아틀라스의 형벌’ ‘프로메테우스의 불꽃’ ‘이카루스의 날개’ ‘우로보로스의 꼬리’ ‘시지프스의 형벌’ 등 다섯 종목을 겨뤘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마지막 9화에선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한편, 2월 둘째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티브이 부문에는 <피지컬: 100> 말고도 한국 드라마가 5편이나 10위권에 들었다. 지금 방영 중인 전도연·정경호 주연 <일타 스캔들>(tvN)이 2위, 2021년 종영한 <여신강림>(tvN)이 5위, 최근 종영한 <사랑의 이해>(JTBC)가 6위, 지난달 종영한 <환혼: 빛과 그림자>(tvN)가 7위, 지난 10일 공개된 유태오·김옥빈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연애대전>이 8위를 기록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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