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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수능 270일 남은 예비 고3…“이것 만큼은 반드시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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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예비 고3이 꼭 해야할 일 정리
“학생부·논술·정시 중 유리한 전형 파악
현재 상태 점검하고 계획 수립해야”


매일경제

2024학년도 수도권 일부대학 학생부종합전형 중 면접 미반영 대학<자료=진학사, 2024학년도 대입전형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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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2주가 남은 만큼 지금 어떤 것을 구체적으로 해야 하는지 정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진학사는 2024학년도 수능까지 약 270여일이 남은 시점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명확히 골라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의 진학 담당 선생님 또는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이다. 상담이 어려운 경우라면 지역별 교육청 또는 부설 기관에서 실시하는 무료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상담받을 시에는 유리한 전형에 관한 내용만 알아볼 것이 아니라 남은 기간을 고려해 해당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하여 함께 논의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학생부중심전형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이라면 3학년 1학기 목표 교과 성적을 설정하고 1·2차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진행에 대한 계획을 세워 실천할 필요가 있다. 교과 외 영역을 보완한 계획과 실천이 병행된다면 합격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학생부중심전형 지원이 어렵다면 논술 전형 중심으로 빨리 전환해 준비하는 것 역시 좋은 전략이다.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따라 당락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야 한다.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수능 대비 학습을 병행할 것인지, 최저가 없는 대학 위주로 지원할 것인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하지만, 학생부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학생이라면 정시를 최우선으로 준비하되 수시 준비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형 지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면접을 요구하는 전형보다는 학교생활기록부만 제출하면 되는 학생부중심전형이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비교적 높은 대학을 고려해 보는 것도 괜찮다.

어떤 전형을 준비하더라도 교과 성적은 마지막까지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교과 성적이 일부라도 들어가는 논술·정시 전형 또는 동점자 처리 기준 등을 고려할 때 성적은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개학하기 전까지 학교생활기록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는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전년도 학교생활기록부의 수정이 불가능하다. 자신이 활동했던 다양한 동아리나 창의적 체험활동·독서 등의 활동이 빠지거나 잘못 기재되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해당 활동을 하게 된 이유와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등이 녹아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실제로 그 활동을 실천했다는 사실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학업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효율적인 대입 전략을 위해서는 먼저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남은 기간의 계획을 수립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앞서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계획을 수정·보완하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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