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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케이뱅크 개인고객은 여타 인터넷전문은행들과 같이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케이뱅크는 27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던 PC뱅킹 서비스 제공을 다음달 28일부터 전면 중단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모바일뱅킹'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이용고객 대다수가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반면 기존 PC뱅킹은 이용고객이 거의 없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선 유일하게 PC를 통한 웹뱅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일선 시중은행들은 모바일뱅킹과 더불어 PC를 통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 토스뱅크)는 출범 초기부터 PC뱅킹 서비스를 배제하고 '모바일뱅킹'에 집중해왔다.
케이뱅크는 다만 앞으로도 PC를 통한 기업뱅킹 서비스는 기존과 같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업뱅킹 프로세스가 여전히 PC 중심이라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이와 관련해 경쟁사인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해 8월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업뱅킹 프로세스가 아직 PC, 공인인증서 기반이라 편의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향후 케이뱅크 홈페이지는 여타 인터넷은행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케이뱅크 상품과 혜택을 고객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모바일 뱅킹 위주로 이용자가 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웹을 통한 기업뱅킹 서비스는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배근미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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