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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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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첫날에 ‘꽃샘추위’···일부지역 한파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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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낮 최고 기온이 11도를 기록하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였던 지난달 26일 서울 성동구 청계천 하동 매실거리에서 시민이 매화를 구경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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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아침은 1일보다 5~8도 기온이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1일 “오는 2일 아침 기온은 1일보다 5~8도, 낮 기온은 3~5도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2도겠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1일 오후 9시 이후로는 강원, 전북 내륙 등을 중심으로는 한파 주의가 발효될 예정이다. 한파 주의보 발효 조건 중 이번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되는 조건을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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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하루 앞두고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9도, 대관령은 영하 11.9도 까지 떨어졌던 지난달 3일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서울 세종로 사거리 인근을 지나고 있다.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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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부터는 다시 따뜻한 남서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아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겠다.

1일 10시 기준 강원 영동 지역에는 건조 경보가, 나머지 동부 지방 대부분과 서울, 대전, 광주, 전남 동부, 경기 동부 지역 등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건조주의보는 나무 등이 메마른 정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날, 건조 경보는 실효습도 25%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큰 화재가 날 위험이 커진다.

이에 더해,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 풍속 기준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3일 강원 산지에는 순간 풍속 기준 시속 90㎞에 달하는 바람도 불 수 있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가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을 비롯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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