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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주말 최고 18도 훈훈한 봄 기온...미세먼지는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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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수도권 등 초미세먼지 농도 높아
    한국일보

    맑은 날씨를 보인 3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 유채꽃밭에서 상춘객들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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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낮 기온이 18도까지 올라 따뜻하겠지만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으로 예보됐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다. 일요일인 5일은 아침 영하 3도~영상 7도, 낮 12~18도다.

    4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경기 11~15도, 부산·울산·경남 14~17도, 대구·경북 12~17도, 광주·전남 13~18도, 전북 13~16도, 대전·세종·충남 12~16도, 충북 14~15도, 강원 8~16도, 제주 13~14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10도를 넘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예상돼 일교차가 커진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수 있어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기온이 오르며 미세먼지는 심해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4일 경기·강원·충북·대구·울산·경북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된다. 그 외 지역은 '보통'이겠으나 서울·세종·부산·경남은 아침과 밤에 '나쁨'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 5일에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경북 등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게 예보됐다.

    기상청은 "주말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낮 12시부터 강원 남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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