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포근…낮 최고 13~23도, 남부지방 곳곳 한낮 20도 이상
구례 산수유마을에서 봄맞이하는 시민들 |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화요일인 7일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부를 중심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다. 큰불이 나기 쉬운 조건이 갖춰지니 불조심해야 한다.
강원영동과 영남을 중심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졌다.
이런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부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두 지역에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바람이 거세지는 이유는 제주남쪽해상 고기압과 중국 북부지방 저기압이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바람은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불며 두 기압 간 거리가 짧을수록 바람이 세진다. 경사가 급한 산꼭대기에서 바위를 굴리면 빠르게 굴러가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7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세종, 충북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오전에는 충남과 전북, 영남 등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부지역의 경우 대기가 정체해 전날 미세먼지가 대기에 잔류한 상황에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라고 설명했다.
7일 아침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1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6.5도, 인천 8.6도, 대전 4.3도, 광주 6.8도, 대구 4.3도, 울산 8.3도, 부산 10.4도다.
낮 최고기온은 13~23도로 6일보다 1~3도 높겠다. 남부지방은 한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곳이 많겠다.
서울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18도까지 오르겠다.
인천은 13도, 대전과 울산은 20도, 광주와 대구는 22도, 부산은 18도의 낮 최고기온이 예상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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