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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강제징용 피해자와 소송

    주호영 “日 강제징용 해법, 가장 합리적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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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발언

    “과거 국제협정 어길 수 없어”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정부가 일제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침을 밝혔다”며 “이번 방안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8년 대법원판결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가장 합리적인 조치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 방침에 대해 강제 징용 피해자와 그 유족을 100% 만족시킬 수 없지만, 한일 관계의 재정립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강조했다. 또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주요 국가로 성장한 우리 정부가 과거에 맺은 국제협정 깨고 국제법 어길 수 없다”며 “일본과 대등한 국가로 상정한 대한민국이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 지향적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정부 조치에 일본 정부와 기업도 이에 상응하는 전향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국 간 갈등을 뒤로 하고 가장 가까운 친구로 한·일관계나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미온적 태도 버리고 훨씬 더 적극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도 죽창가 타령을 거두고 원내 제1야당으로 책임 있는 자세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데일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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