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 발표를 계기로 두 나라의 미래지향적 관계 진전을 확인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 7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를 재개하는 등 한일 관계를 진전시켜 징용 해법이 파기되지 않도록 기운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양국 간 안보 분야 협력도 강화해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 연합훈련 확대를 협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일 간 안보 분야 협력 관계는 2018년 레이더·초계기 갈등과 2019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로 경색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하지만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할지는 한국 정세를 끝까지 지켜본 뒤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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